
신은경 때문에 김용림이 사망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5회에서 옥여사(김용림)는 윤지숙(신은경)과 말다툼 끝에 돌연 사망했다.
윤지숙은 자신의 짐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옥여사에게로 향했다. 옥여사는 윤지숙에게 나가라고 명령했다.
이에 윤지숙은 “어머니가 뭔데 절 나가라 마라 하느냐”고 반발했고, 옥여사는 “천한 것. 너 같은 건 처음부터 들이질 말았어야 했어”라며 윤지숙을 내쫓으려 했다.
하지만 윤지숙은 “진짜 치매인가봐. 살 날도 얼마 안 남은 할망구가 어디서 날 쳐내려고 해. 20년 넘게 발 밑에서 시중 다 들었는데 나가라 마라야? 여기 내 집이야. 갈려면 당신이 가야지. 나가버려”라며 옥여사에게 손을 뻗쳤다.
그때 서기현(온주완)이 들어와 옥여사의 상태를 살폈지만, 옥여사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