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개’ 심형탁 “첫 연극 도전..굉장한 경험이자 도전”

입력 2015-12-0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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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개’ 심형탁 “첫 연극 도전..굉장한 경험이자 도전”

배우 심형탁이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프레스콜에서는 주요 장면 시연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극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의 아버지인 ‘에드’역을 맡은 심형탁은 “제 안에도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토퍼의 입장을 많이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역할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들 세 명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첫 연극이지만 굉장한 경험이자 도전이고 기회다. 끝까지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으로 2013년 올리비에어워드 7관왕에 이어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쓴 기대작이다. 윤나무, 전성우, 려욱, 김영호, 심형탁 등이 참석한다.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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