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학생들 사법고시 폐지 미뤄지자 집단 자퇴 결의 등 반발

입력 2015-12-04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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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2017년 폐지 예정이던 사법시험을 4년 더 유지하자는 정부 입장에 로스쿨 학생들이 집단자퇴 결의 등을 한 데 이어 교수들도 반발했다.


전국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는 4일 오후 4시 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부가 내놓은 입장에 대한 대응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안건 가운데는 전국 로스쿨 교수들이 사법시험 문제 출제를 거부하는 방안도 포함됐으며, 일부 로스쿨 교수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로스쿨 인가를 반납하자는 강경한 의견까지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3일 사법시험 폐지를 유예하자는 법무부 입장이 발표되자 전국의 주요 로스쿨 학생회는 오후 늦게 각 학교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집단 자퇴서 제출과 향후 학사일정 거부 등을 결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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