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대 스포츠 이슈는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입력 2015-12-1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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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세기의 대결’ 로 관심을 모았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 vs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의 대결이 2015년 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스포츠 이슈로 조사됐다.


국제적인 소셜네트위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1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12월 사이 작성된 게시물 중 자주 언급된 내용들을 익명으로 집계해 분석한 결과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가장 많이 언급된 스포츠 스타 1, 2위를 기록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지난 5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게복싱기구(WBO)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을 가졌다.


당시 47전 47승(26KO)을 거두며 ‘무패의 복서’로 군림하던 메이웨더와 64전 57승(38KO) 2무 5패로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의 맞대결에 전 세계가 들썩였지만 정작 경기는 지루한 탐색전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경기는 메이웨더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들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이 언급된 스포츠 스타로는 3위에 여성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가 선정됐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란히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가 6위, NBA 스타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7~8위를 기록했으며 9위는 여성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 10위는 축구 선수 카를로스 테베즈가 올랐다.


10위권 안에 복싱, 격투기 선수가 3명, 축구 선수가 3명, NBA 농구 선수가 2명 포함돼 인기를 반영했고 테니스, NFL 선수가 1명씩 이름을 올렸다. 또 10명 중 여성은 론다 로우지와 세레나 윌리엄스 2명뿐이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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