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롱런 비결은 든든한 버팀목 세 여자”

입력 2015-12-11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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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자신의 롱런 비결에 대해 “세 여자”라고 꼽았다.

1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보컬의 신’ 이승철을 밀착 촬영했다.

천부적인 보이스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일으켜 온 가수 이승철. 그는 1985년 그룹 부활의 보컬로 세상에 알려진 후 1989년 솔로로 전향해 인기의 절정을 달렸다. 수많은 히트곡의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데뷔 30주년, 12집 앨범을 발매하면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무료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승철의 음악 인생에서 ‘새침데기’는 빼놓을 수 없는 팬클럽이다. 매년 이승철의 생일을 함께 해온 ‘새침데기’가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승철이 오빠를 깜짝 놀라게 한 ‘새침데기’의 생일파티 현장을 공개한다.

이승철에게 결혼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안정적으로 음악을 할 수 있는 롱런 비결은 바로 든든한 버팀목 ‘가족’ 그의 곁에 있는 세 여자다.

미국 유학 중 잠시 들른 첫째 진이(24)와 애교 많은 늦둥이 원이(8), 그리고 든든한 조력자인 아내까지. 청일점인 이승철은 세 여자에게 인기 만점이다.

늦둥이 딸을 둔 쉰 살의 아빠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원이의 등하교를 꼭 챙기는가 하면 주말마다 가족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번 가족 여행은 아름다운 섬 대부도다. 막내 원이가 좋아하는 갯벌체험부터 시장 좌판에 둘러앉아 전어구이 식사까지, 무대 뒤에서는 그저 평범한 가장인 이승철의 일상도 담았다.

‘라이브 공연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얻기까지 그 역시 시련을 겪었지만, 5년간 방송에 출연할 수 없었던 시기에 이승철은 공연을 통해 대중과 노래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스태프를 향해 독설도 서슴지 않고 자신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강조하며 살았다.

한편 음악 인생 30년을 함께한 팬클럽 ‘새침데기’와 사랑하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는 이승철의 전국 투어 현장을 12일 오전 8시 55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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