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TOP4 진입 가능성? 완전히 사라졌다”

입력 2015-12-15 10: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이번 시즌 톱4 진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시인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1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시즌 9번째 패배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4승3무9패(승점 15점)로 16위가 된 첼시와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승점 14)와의 승점 차는 고작 1점 차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시티는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리가 최대 30분 정도 최선의 팀 상태를 유지했다면 그들은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보다 나았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우리가 두 골을 내준 건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내 장점 중 하나는 선수들을 위해 경기를 분석하는 거고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움직임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이 두 골은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고 내 일에 있어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난 놀라운 일을 해냈다. 선수들은 자신의 레벨 이상을 해줬다. 우리는 몇 가지 이유로 이번 시즌에 매우 나쁜 모습이다. 훈련 때는 난 전혀 불만이 없다. 하지만 훈련과 경기 때 모습의 차이 때문에 괴롭다”고 밝혔다.


“TOP4 진입 가능성은 사라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무리뉴는 “그렇다. 분명히(Yes, Clearly)”라고 답하며 이번 시즌의 실패를 인정했다.


한편, 첼시는 20일 19위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