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딸 실체 폭로한다고 나서…또 한 번의 파장 일으키나?

입력 2015-12-15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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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어머니, 딸 실체 폭로한다고 나서…또 한 번의 파장 일으키나?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또 다시 장윤정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육흥복 씨는 15일 오전 언론사에 ‘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제목의 글을 보냈다. 육 씨는 부동산등기부등본을 공개하는 등 장윤정의 빚과 재산을 모두 공개했다.

육씨는 이에 대해 “2013년 장윤정은 개포동 아파트, 원주 별장, 용인 타운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40억 정도 된다. 장윤정이 방송에서 말하는 10억 빚이란 바로 이 세 개의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장윤정에게는 상당한 현금 자산과 고액 보험금이 있었다. 시집을 가면서 이 애미의 보험도 자기 외숙모를 시켜 몰래 해지한 후 자기 계좌로 이체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도 했다.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육 씨는 “장윤정은 2013년 초 나와 커다란 갈등을 겪었다. 장윤정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며 “위치추적기, 미행, 정신병원 감금, 살인 교사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자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육 씨는 장윤정의 납세에 대해서도 입을 열어 폭로를 계속 이어갔다. 그는 “장윤정과 소속사는 수입의 50대 50으로 정확하게 나눴다. 장윤정이 자기 남동생과의 민사소송에서 제출한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확인’ 증명에 의하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수입이 85억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장윤정은 매년 11억 정도의 수입이 있었다. 이에 대한 종합소득세 세율은 38%로 세금이 1년에 4억 정도가 된다. 하지만 장윤정이 실제로 낸 세금이 이에 훨씬 못 미친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라고 전했다.

특히 육씨는 이번 편지는 1부 ‘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이라고 밝히며 이후 2부 ‘정신병원 강제감금’, 3부 ‘납세의 여왕’으로 추가 폭로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육 씨는 이 같은 폭로전의 이유로 지난 11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장윤정 10억 빚의 진실’을 예고했었다. “3주 동안 딸의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딸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결국 윤정이는 루비콘강을 건넌 것”이라고 말해 폭로전을 이어갈 것임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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