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 류덕환·권율 출연…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5-12-1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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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덕환과 권율 등이 SBS 특집극 ‘너를 노린다’에 출연한다.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부 연속 방송되는 ‘너를 노린다’는 대학 서열화와 학생대출이라는 두 가지 굴레 속에 고통받던 명문대생들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드라마다. ‘자이언트’ ‘뿌리깊은 나무’ ‘추적자’ 조연출을 거친 이정흠 감독의 데뷔 작이다.

지난 9월 말에는 이정흠 감독과 김현정 작가, 배우 류덕환과 권율, 장영남, 서준영, 최태환, 이창욱, 오대환. 이재균, 김창환, 한재석, 오아연, 최귀화, 임지규 등이 대본 리딩을 했다.

김현정 작가는 “이정흠 감독이 이 자리에 계신분들을 캐스팅하셨다고 했을 때 뛸듯이 기뻤다”며 “같이 작업하게 돼 정말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연습은 영재퀴즈장면으로 시작됐다.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 때문에 빚을 지게 되는 내용,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마주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SKY대학 출신들만의 비밀공간인 알테스클럽이 언급되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한국 최고 대학의 수재들이 만든 학자금 대출업이라는 설정으로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드라마”라며 “현재 학자금 때문에 고민중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그 학생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많은 시청자분들게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너를 노린다’는 지난 10월 알테스 클럽으로 설정된 명동을 포함한 서울 시내와 서울 근교에 위치한 대학들을 오가며 촬영을 모두 마쳤다.

오는 26일 오전 8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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