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작에는 떨어져 살던 부녀가 20년 만에 만나 느끼는 갈등을 다룬 이진석의 '옆방남자'와 엄마의 죽음을 둘러싼 거짓에 대해 알게되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 김승원의 '피노키오의 꽃'이 선정됐다.
가작은 '방아쇠를 당겨라(민경은), '간택'(명은주), '고맙습니다'(박명진), '빨간 선생님'(권혜지) 등 4편이다.
KBS 측은 "지난 7월 20일부터 7월31일 진행된 올해 단막극 극본 공모에 총 2499편이 접수됐다. 이 중 장르와 내용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재능 있는 신인작가들 선발할 수 있었다"며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최종심사에서는 드라마국장과 4명의 CP 외에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전설의 마녀'를 쓴 구현숙 작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은 내년 KBS2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