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말

입력 2015-12-17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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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말
한 20대 여성이 아이돌 그룹 ‘제스트’의 한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제스트 멤버 K 씨와 교제했던 손모 씨(24)와 그의 지인 문모 씨(34)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무명 듣보잡 신인 아이돌그룹 제스트 멤버 K 군이 한 여성에게 관심을 보여 접근한 뒤 성관계만 맺고 잠수타버렸다”, “신고한다고 하니 (다른 멤버와의 관계를)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K 군은 학창 시절부터 (여자 문제로)유명했다”는 글을 올렸다. 문씨도 비슷한 내용을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한편 손씨는 K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K 씨는 무혐의 처분받았다. 검찰은 K 씨와 손모 씨가 연인관계이다 자연스럽게 헤어졌고, 성폭행은 없었다며 손 씨와 문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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