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변정주 연출 “더 깊어진 작품, 감회도 새로워”

변정주 연출가가 2년 만에 ‘넥스트 투 노멀’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프레스콜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변 연출가는 “초연부터 함께 하며 배운 것도 많았다. 2년 만에 다시 올리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라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번 공연보다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해야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정서적으로 깊어져서 내가 큰 역할을 하지 않아도 잘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최재림, 서경수, 오소연, 전성민 등 기존 캐스트들을 비롯해 정영주, 임현수, 안재영, 백형훈, 전예지 등이 새로 참여한다. 12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