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서스 뮤직은 17일 동아닷컴에 “어반자카파와의 재계약 협상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래 계약이 2015년 연말까지였다. 연말에 열리는 어반자카파 콘서트에 끝까지 홍보를 다할 것이다”며 “현재 어반자카파가 다른 기획사와 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88년생 권순일, 박용인과 89년생 조현아로 구성된 3인조 혼성그룹인 어반자카파는 지난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했다. 이후 ‘그 날에 우리’, ‘봄을 그리다’, 리메이크곡 ‘Just a feeling’, ‘니가 싫어’ 등등 발표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를 시킨 바 있다. 2013년 정규 3집 [03]을 발매하며 ‘코끝에 겨울’, ‘거꾸로 걷는다’ 등의 수록곡들이 오랫동안 차트 상위에 랭크 되는 성과로 뮤지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오는 18일부터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플럭서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