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와 결별 “새 감독 임명 전까지 추가 코멘트 없다”

입력 2015-12-1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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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첼시 축구 클럽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늘 합의에 의해 다른 길을 가로 결정했다.
첼시의 모든 이들은 2013년 여름 감독으로 복귀한 후 구단에 엄청난 기여를 한 조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의 임기 동안 거둔 세 번의 리그 타이틀, FA컵, 커뮤니티 쉴드 그리고 세 번의 리그컵 우승으로 그는 구단의 110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 됐다. 그러나 조세와 이사진은 이번 시즌 결과가 충분히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각기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구단은 조세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떠나게 됐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히고 싶고, 여전히 첼시에서 많은 사랑과 존중을 받으며 중요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와 잉글랜드에서 남긴 유산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며 앞으로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며 상호 합의 하의 결별임을 명확히 했다.


또 “이제 구단은 우리의 훌륭한 스쿼드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구단의 추가적인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의 후임으로는 현재 거스 히딩크, 카를로 안첼로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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