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2016시즌 대비 전력 보강 착수

입력 2015-12-18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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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2016년 시즌을 위해 전력보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포항은 그 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위해 유능한 외국인 선수 물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시즌 특유의 몸싸움과 돌파로 가능성을 보여준 라자르와호흡을 맞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국대 시절 골잡이로 명성을 날린 최호주가 임대 복귀하여 포항에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포항은 미드필드에서도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포항의 주장으로 중추 역할을 해온 황지수와 재계약을 하였고, 중동 등으로 이적설이 있었던 손준호가 포항에 남으면서 2016년에도 안정감 있는 허리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더욱 견고한 허리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은 주요 국내 선수 영입을 꾀하고 있다.


문창진과 이광혁, 심동운, 강상우 등 젊은 피가 고무열을 대신하여 포항의 측면 공격을 맡을 예정이며, 구단에서는 적극적으로 잔류를 요청하고 있으나 수도권으로 팀을 옮겨 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신진호를 대신하여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외 선수를 물색 중이다.


특히 2015년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는 신화용과 재계약을 하면서 포항의 골문은 여전히 단단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비에서도 FA였던 배슬기와 재계약을 하며 김광석, 김원일과 함께 철통방어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항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영입한 김로만과 2015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활약한 정원진 등 포항의 미래 신인 선수 6명이 내년 시즌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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