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2015년 최고 화제의 작품”

입력 2015-12-18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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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포스터. 사진제공|CJ E&M

올해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tvN의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인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9주간 지상파 방송 3사 및 tvN, Mne 등 자사 케이블 7개 채널에서 방영된 184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콘텐츠 파워 지수’를 조사한 결과다.

‘콘텐츠 파워 지수(Content Power Index, CPI)’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소비자 행동에 기반해 측정하는 것으로, CJ E&M과 닐슨코리아가 2012년에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화제성(뉴스 구독 순위), 관심/관여도(직접 검색 순위), 몰입도(SNS 등 소셜미디어 버즈 순위) 등을 반영해 통합지수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 결과, CPI 통합순위 1위는 총 298점을 얻은 tvN ‘응답하라 1988’이었다.

특히 참여도와 관심/관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황정음이 주연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270.9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MBC
‘무한도전’, KBS 2TV ‘프로듀사’ 순이었다.

또 MBC ‘일밤-복면가왕’가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올해 10위권에서는 ‘무한도전’ ‘복면가왕’ Mnet ‘쇼미더머니’(7위), tvN ‘삼시세끼 어촌편’(9위) 등 예능프로그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무한도전’을 제외한 9개 콘텐츠가 모두 드라마였던 것과도 비교된다.

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삼시세끼’의 ‘어촌편’과 ‘’정선편 등도 30위권에 이름을 올려 ‘쿡방(요리방송)’의 인기가 높았음을 보여준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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