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안지환 “홍어 때문에 장모님 앞에서 알몸 노출”

입력 2015-12-18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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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안지환이 장모님에게 알몸을 들킨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트로트가수 김혜연, 성우 안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지환은 “아내의 고향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처가 식구들이 내 앞으로 홍어를 밀어 넣더라. 그래서 난생 처음 홍어를 먹었는데 코가 뻥 뚫리면서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와중에 처삼촌들이 나를 거꾸로 들어 발바닥을 때려서 트름과 함께 씹지 않은 홍어를 뱉어냈다.그렇게 녹다운 된 상태에서 장모님이 홍어로 더러워진 바지를 벗겼는데 속옷까지 벗겨졌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안지환은 “그때 의식이 없었어야 했는데 의식은 있는데 몸을 못 가누는 상태였다. 아내가 보고 비명을 질렀다. 더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그 전까진 나이가 어려서 장모님이 날 어리게만 보셨는데 그날 이후로 절 괜찮게 보시는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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