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 머리는 나빠도 박보검 조련만은 9단

혜리의 박보검 조련법이 눈길을 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3회에서는 부제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덕선(혜리)은 공부를 하기 위해 대회를 앞둔 택이(박보검)의 집을 찾았다. 이후 덕선을 아침까지 거르고 연습에 몰두하는 택의 방을 두드려 그를 식사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 애썼다.

덕선은 "아침은 안 먹겠다"는 택에게 "점심하고 저녁은 어떡할 거냐. 점심하고 저녁을 안 먹으려면 아침은 먹어야 겠냐 안 먹어야 겠냐"면서 마치 아이를 다루듯 택이를 달래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서울 쌍문동 골목 친구 5인방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겨운 이웃 간의 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