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정비 공업사협동조합 카린(KARIN), '컴퓨터3D차체계측기' 시스템 도입

입력 2015-12-23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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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차량 정비를 선포한 한국자동차정비 공업사협동조합 카린(회장 윤범병)이 차별화된 측정 시스템 '컴퓨터3D차체계측기'를 도입해 운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설립된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 카린은 기본적인 자동차 수리 메뉴얼을 준수, 안전을 책임지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정비공업사들이 회원제를 도입해 약 23개의 공업사가 함께 힘을 합해 운영하며 서울지역 및 경기, 대구, 충남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에 회원제에 등록되어 있는 23개의 공업사에는 일반 차량 정비와는 차별화적인 시스템인 '컴퓨터3D차체계측기'를 사용해 미세한 부분들까지도 결함을 잡아내며 최상의 점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3D차체계측기'는 차량사고시 충돌설계로부터 범위를 벗어나거나 비정상적인 결함, 본래의 차체와 맞지 않는 결함 등을 정확하게 판단해 정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차체는 전면, 후면 또는 옆면 충돌시 정확한 각도에서 충격을 받도록 설계된다. 차체가 충격력을 흡수해 결함이 있을시 운전자 탑승 면적이 줄어들어 탑승객의 안전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에어백임펙트센서에 충돌 노이즈를 비정상적으로 전달해 안전 보조장치인 에어백을 점화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또한, 언더바디치수의 불량에 의해 ABS 작동이나 트렉션 컨트록 제어가 불량하여 회피기동 운전이나 급한 커브길에서 문제를 야기 할 수도 있다. '컴퓨터3D차체계측기'는 입체계측 즉 수학적으로 X/Y/Z 축을 동시에 점검해 다양한 문제점을 한층 정확하게 파악한다. 일례로 휠얼라인먼트는 허용 오차값 이내에 있어 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원인모를 타이어 편마모나 미세한 핸들 쏠림에 대한 차체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점검하기 위해 '컴퓨터3D차체계측기'는 측정 당시의 제원을 보관, 차체의 변형을 잡아낸다. 또한 사고시 손상진단이 용이 하고 특정 부분의 문제가 있는 점을 미리미터 단위로 표시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일반 공업사에서 육안으로 판단, 점검하는 정비의 문제점을 '컴퓨터3D차체계측기'로 정확하게 파악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수리상황 및 제원을 전달하고 약속된 수리범위 및 초기 견적에 걸맞는 신뢰도 높은 정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리 후에도 보관된 제원표를 기준으로 문제의 요소를 찾아낸다.

한국자동차정비공업사협동조합(KARIN)의 윤범병 회장은 "육안으로 발견, 판단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문제점을 '컴퓨터3D차체계측기'를 통해 점검 할 수 있다. 빠르게 흘러가는 스마트 시대에 걸 맞는 장비로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퀄리티의 정비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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