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는 키네틱플로우의 멤버 비도승우가 MC스나이퍼와 다시 손을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비도승우는 힙합매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열광했던 ‘몽환의 숲’의 주인공인 키네틱플로우의 멤버로, 당시 MC스나이퍼가 경영했던 스나이퍼사운드의 소속가수로 큰 인기몰이를 한 적이 있다.
이후 2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나이퍼사운드와 결별한 비도승우는 키네틱플로우라는 이름으로 여러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2년 MC스나이퍼의 6집앨범 ‘Full Time’ 수록곡 중 ‘Call Me’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또 비도승우는 올해 발매된 MC스나이퍼의 싱글앨범 ‘Unfinished Love’을 통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여전히 환상적인 케미를 대중에게 확인시켰다.
MC스나이퍼의 소속사 관계자는 "비도승우가 혼자서 음악활동을 이어오던 중 MC스나이퍼에게 음악적 방향에 여러 고민들을 토로했고 이에 흔쾌히 손을 뻗어 다시 동생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도승우는 MC스나이퍼의 프로듀싱으로 현재 새 앨범 작업준비에 한창이며 2016년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