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치인트’ 배우들 장신…난 땅에 붙어 다닌 기분” [화보]

입력 2015-12-23 16: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민지 “‘치인트’ 배우들 장신…난 땅에 붙어 다닌 기분” [화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장보라 역을 맡은 배우 박민지가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박민지는 이번 화보에서 화이트 니트에 타탄체크가 들어간 스키니 팬츠를 매치, 그 위에 밝은 톤의 무스탕을 연출해 캐주얼한 느낌을 보여줬다.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원피스에 핑크 컬러의 롱 코트를 매치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또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롱 코트를 매치해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터틀넥 니트에 스키니 팬츠를 매치, 퍼 재킷으로 마무리해 우아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민지는 인터뷰에서 곧 방영할 ‘치인트’의 장보라처럼 의리가 좋았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솔직하고 털털하다. 고민이나 연애상담 같은 것은 내가 손 걷고 나서서 한다. 친구들은 나에게 정말 각별하다”며 “한가할 때는 친구들과 밴드 공연도 가고 락 페스티벌은 매년 꼭 간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요리를 많이 해준다”고 친구들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성격이 깐깐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관대하다며 “남 눈치도 잘 보지 않고 잘 상관하지 않는다. 또 사람을 편안하게 대하고 낯을 가리지 않아서 엄청 잘 놀고 다닌다(웃음)”고 전했다.

내년 1월에 방영될 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해 “극중 보라 역이 나랑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 맞는 옷을 입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남자든 여자든 장신 배우가 많았다. 땅에 붙어 다니는 기분도 들었지만(웃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열다섯 살, 중2 때 데뷔한 그는 잡지사 전속모델로 시작했지만 영화 ‘제니, 주노’가 생각보다 빨리 캐스팅이 되었다며 “너무 어릴 때 시작한 작품이었다. 막중한 책임감이라든가 부담감도 없었다.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자신의 데뷔작 ‘제니, 주노’를 꼽았다. “나에겐 소중한 작품이고 그로 인해 나를 기억해 주고 큰 타이틀을 붙여줬기 때문에 큰일을 한 것 같다. 앞으로 이 타이틀을 바꾸는 것이 목표다”며 “영화 소재가 임신이었기 때문에 배가 나와 보이는 장면이 필요했다. 그래서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배가 터질 때까지 물을 마시고 촬영했다(웃음)”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많은 작품을 해오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던 그는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고 지도도 많이 해준 차화연 선생님은 무게감이라든지 카리스마 등 연기할 때 내뿜는 포스가 굉장하다”며 “김정난 선배님을 보면 일 하는 것들, 연기, 말 한마디 전부 프로페셔널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똑 부러지고 야무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목표에 대해 “일단 1월4일에 방영하는 ‘치즈인더트랩’ 촬영 분량이 아직 남아 있는데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두고, 거창한 목표를 잡는 것보다 한 해 한 해 좀 더 나은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