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탐희 “일 너무 바빠, 둘째 낳고 산후관리 거의 못받아”[화보]

입력 2015-12-24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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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와 육아, 사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박탐희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레미떼, 츄, 먼싱웨어, 딘트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드의 터틀넥과 부츠컷 팬츠로 박탐희의 감성적인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청순하고 퓨어한 느낌으로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소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다음 콘셉트는 날씬한 몸매를 한껏 부각시키는 슬림 레이스 원피스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여배우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마지막으로 도시적인 모던함을 보여주며 총 네 가지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의 삶, 엄마의 삶에 대해 말하며 최근 사업에도 도전한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박탐희가 최근 론칭한 브랜드는 ‘폴라탐’으로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그 첫 제품으로 마스크팩을 출시했는데 완벽한 제품을 위해 정말 오랜 기간 직접 발로 뛰며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좋은 제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현재 론칭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재주문이 이어지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악역을 맡을 때면 시청률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타고난 악역 연기를 보였던 그다. 하지만 그간의 캐릭터에 비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많이 보였던 이유는 그가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일까.

지치고 힘들 때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모든 게 해소된다고 말하는 그는 엄마들이 흔히 겪는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미소 지었다.

또한 그는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둘째 아이 출산 후에는 제대로 된 산후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그의 미모와 몸매는 여전히 아름답고 날씬했다.

그럼에도 여자이기에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이 그리울 수도 있을 터. 하지만 그는 이미 지난 과거를 아쉬워하는 성격이 아니라며 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박탐희는 연예계 마당발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워낙 오래된 성경공부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뿐이라며 대중이 흔히 알고 있는 박수진, 가희, 한혜진, 김성은 등이 포함된 모임을 정의했다.

일과 가정 어느 하나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가꾸려는 진정한 슈퍼맘 박탐희. 그가 야심 차게 선보인 브랜드도 사랑스러운 그의 두 아이들도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대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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