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3년 만에 결혼식…첫날 밤 가능하냔 질문에 현장 초토화

입력 2015-12-2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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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에서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송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송해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우종은 지난 방송에소 90세 생일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한 송해에게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송해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온 출연진이 모여 결혼 63년 만에 열리게 된 송해의 결혼식을 준비한 것.

이날 송해의 결혼식 도중 사회를 맡은 이경규는 “두 분 마지막으로 뽀뽀하신 게 언제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해의 아내는 “손을 언제 잡았는지 기억도 안 나고, 뽀뽀는 처음 만났을 때 하고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해는 하객들 앞에서 아내의 입술에 박력 뽀뽀를 선사했다.

이에 이경규는 송해에게 “오늘 다시 첫날 밤을 맞이하는데… 가능하겠냐”고 농담을 던졌다. 송해는 씩씩하게 “가능합니다”라고 소리쳐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고, 송해의 아내 역시 “그럼요. 받아야죠”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나를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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