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국남자’ 조재현 사로잡은 팽지인-미콴락에 주목

입력 2015-12-3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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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감독의 신작 ‘파리의 한국남자’ 속 조재현과 그를 사로잡은 두 여배우가 주목받고 있다.

전수일 감독과 조재현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파리의 한국남자’가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예 팽지인과 프랑스 배우 미콴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리의 한국남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영화는‘검은 땅의 소녀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등을 연출한 전수일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홀연히 사라진 ‘상호’의 어린 아내 ‘연화’로 분한 팽지인은 다수의 연극과 단편영화로 활동하다 ‘파리의 한국남자’를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했다. 해맑은 미소와 싱그러운 느낌을 가진 ‘연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전수일 감독은 “해맑은 느낌의 이미지가 ‘연화’와 어울릴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배우 미콴락은 ‘상호’의 욕망에 다시 불을 지핀 여자 ‘창’을 연기해 치명적인 팜프파탈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미콴락은 프랑스 현지 오디션에서 파격적인 노출과 과감한 연기가 필요한 ‘창’을 연기할 동양계 배우를 찾던 전수일 감독의 눈에 띄어 캐스팅되었다. 이처럼 극과 극의 매력은 물론 완벽한 연기력까지 선사한 팽지인과 미콴락은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신비로운 신예 팽지인과 매혹적인 프랑스 여배우 미콴락의 각기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파리의 한국남자’는 오는 1월 21일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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