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공감데이 1월 상영작 ‘대호’ 선정…전국 12개관 동시 상영

입력 2015-12-3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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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공감데이’ 1월 상영작으로 최민식 주연의 ‘대호’(감독 박훈정)가 선정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함께 하는 ‘메가박스 공감데이’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 상영회로 지난 9월부터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되고 있다. 시각, 청각장애인 및 동반 1인까지 1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메가박스 공감데이’ 1월 상영작 ‘대호’는 ‘혈투’ ‘신세계’ 등 선 굵은 영화를 선보이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명포수 만덕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이야기이다.

‘대호’의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창원, 연수, 광주, 대구, 전주, 목포, 여수, 평택, 대전 등 메가박스 12개관에서 상영된다. 특히 저녁시간 상영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메가박스 이수, 동대문, 해운대, 전주, 목포, 여수에서는 낮 2시와 저녁 7시 1일 2회 상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각, 청각장애인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www.kbuwel.or.kr)와 (사)한국농아인협회(www.deafkorea.com) 홈페이지 또는 전국 지부 및 지회, 복지관 등 전국에 지정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호’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의 ‘장애인 영화관람환경 확대를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영화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제작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극장 배급 및 홍보를,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청각장애인의 모객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고 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 ‘미쓰 와이프’ ‘사도’ ‘더 폰’ ‘내부자들’ 등 다섯 편의 한국영화가 화면해설 및 한글자막영화로 제작되어 상영되었다. ‘대호’는 여섯번 째 작품으로 오는 1월 7일 전국 메가박스 12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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