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5일째 차트1위…무명의 돌풍

입력 2016-01-04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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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나영이 지난해 12월30일 발표한 신곡 ‘어땠을까’로 5일째 음원차트 1위를 이어가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영의 네 번째 싱글 ‘어땠을까’는 음원 발표 직후부터 상위권에 안착, 31일 새벽 멜론차트 1위에 오른 뒤 5일 오전 11시현재까지 5일째 1위를 지키고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어땠을까’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해지는 편곡으로, 슬픈 감성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김나영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를 맡은 작곡가 김세진의 지휘 아래 신예 작곡팀 로하이(Lohi)가 작사, 작곡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김나영의 돌풍은 눈여겨볼 만한 현상이다. 아이돌 스타들과 tvN ‘응답하라 1988’ OST, TV음악예능프로그램 음원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나영은 방송활동이나 별다른 홍보 없이 오로지 음악 자체로만 이뤄낸 성과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나영은 4일 소속사를 통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2012년 정키의 ‘홀로’라는 곡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알리기 시작했고, SBS ‘냄새를 보는 소녀’,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tvN ‘풍선껌’ 등의 OST에 참여하며 방송보다는 OST 가수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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