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GS칼텍스 잡고 승점 40점 돌파

입력 2016-0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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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건설 선수들이 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장충|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에밀리·양효진 48점 합작…승리 앞장

현대건설이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1 24-26 25-23 25-19)로 누르고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14승4패, 승점 41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IBK기업은행(11승6패·승점 34)과는 승점 7점차. 반면 3위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GS칼텍스는 12패째(7승·승점 23)를 떠안으며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에도 접전을 펼치다 23-23 동점에서 GS칼텍스 이소영의 서브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3세트를 따내고 승리의 발판을 확보했다. GS칼텍스의 완강한 저항이 이어진 4세트에도 23-19에서 황연주의 노련한 쳐내기 공격과 에밀리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밀리(29득점)-양효진(19득점)-황연주(11득점)가 이날도 변함없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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