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2화는 평균 9.6%, 최고 10.6% 시청률을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2화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영화 시상식 직후 여행에 합류한 이야기가 그려지며 아이슬란드에서 함께 뭉친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 완전체 포스톤즈가 탄생해 재미를 더했다.
턱시도 차림에 비닐봉지를 손에 들고 한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강하늘은 "25시간을 날아오는 시간 동안 오직 형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형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강하늘이 등장하자 정상훈, 조정석, 정우 세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기뻐했다. 조정석은 "강하늘은 항상 해맑고 잘 웃는 친구", 정우는 "하늘이는 웃음이 많고 프레시한 에너지를 가진 동생"이라고 소개하며 강하늘을 환영했다.
형들과 함께 본격적인 아이슬란드 여행을 시작하게 된 강하늘은 "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고 가겠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슬란드 강추위를 뚫고 여행을 한 정상훈·조정석·정우 세 사람이 아이슬란드의 대자연과 마주하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간헐천인 게이시르의 물기둥을 보고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쓰리스톤즈는 게이시르의 물기둥을 방귀에 비유하며 시종일관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황금폭포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최대 폭포 굴포스에서는 아이슬란드 대자연이 선사하는 장관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굴포스의 엄청난 모습에 다들 말을 잃고 조용히 장관을 바라보던 쓰리스톤즈는 눈물까지 흘리며 전율을 느꼈다.
특히 굴포스의 장관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던 쓰리스톤즈가 서로의 얼굴에 핫팩을 올려주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했다.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3회는 오는 15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