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3’, 한번 충전으로 2~3일 사용 ‘대박 성능’

입력 2016-01-1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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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3’, 한번 충전으로 2~3일 사용 ‘대박 성능’

지난 11일 샤오미가 스마트폰 ‘홍미3’를 출시한 가운데, 12일 공개된 배터리 성능이 눈길을 끈다.

최근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에 ‘홍미3’의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는 스크린샷을 공개한 바 있다.

스크린샷 속 ‘홍미3’는 4G와 와이파이를 실행시켜 놓은 상태로 18시간동안 대기 상태로 있었지만 전체 배터리 용량은 94% 수준을 유지했다.

‘홍미3’에는 전작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2~3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샤오미 측은 주장했다.

큰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음에도 상대적으로 얇은 ‘8.5mm’의 두께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홍미3’는 앞서 발표한 1000위안(18만3000원)짜리 중급기 ‘홍미노트3’ 보다 배터리는 100mAh 더 많은 용량이며 두께도 0.2mm 더 얇다.

샤오미 측은 더 얇은 시스템 기판을 사용해 두께를 줄였으며 배터리팩 일부를 섀시에 심어 넣기 위해 마그네슘 합금으로 프레임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미3’는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더라도 15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샤오미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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