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맘마미아’는 인생의 일부분”

입력 2016-01-12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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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맘마미아’는 인생의 일부분”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맘마미아’를 초연부터 이끌어온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제작 신시컴퍼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명성 프로듀서, 김정현 샤롯데씨어터 국장, 마크 윗티모어 맘마미아 인터내셔널 매니저, 이재은 협력 연출, 김문정 협력음악감독, 황현정 협력 안무,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의 정의욱 오세준 호산 서현 박지연 김금나 심건우가 참석했다.

2004년 한국 초연 배우인 전수경은 “이 작품은 인생의 일부분 같은 작품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맘마미아’와 함께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원래는 ‘도나’와 같이 독립적이고 겸허한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요즘 ‘타냐’처럼 럭셔리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중에서는 타냐와 로지는 갱년기인데 나도 요즘 오십견이 와서 역할 감정 이입이 잘 된다. 그래서 떨어질 수 없는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를 초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금도 기록을 깨고 있는 작품이다. 2월 24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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