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부인, ‘강적들’ 녹화 중 심경 담은 메시지 전송

입력 2016-01-1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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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조선

12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강적들'이 재벌 총수 최초로 혼외자를 공개한 SK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직접 밝힌 최근 심경을 최초 공개한다.

'강적들'은 불륜, 막말, 갑질로 위기에 빠진 정재계 남자들을 주제로 토론한 ‘위기의 남자들’ 편, 패널들이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고백과 이혼 요구에 대해 한창 설전을 벌이던 중 김갑수 문화평론가에게 장문의 문자 메세지가 도착한다.

발신인은 평소 친분이 있는 노소영 관장, 김갑수는 “우정을 지켜야 할까?”라고 고민하다가 이내 “노 관장의 심경을 그대로 전해주겠다”며 내용을 읽어나간다. 노 관장이 직접 밝힌 심경이 공개되는 순간, 스튜디오에는 묘한 긴장감이 번져나간다.

노 관장의 메세지는 “그냥 아시는 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라고 시작한다. 장문의 글 속에는 별거기간에 대한 논란과 최 회장의 불륜 고백 등에 대한 심경 고백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날 '강적들'에서는 이와 함께 운전기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행동으로 ‘갑질’논란을 일으킨 몽고식품 김만식 전 명예회장과 막말을 일삼아 국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표와 신당 창당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안철수와 김한길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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