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앨런 극적 동점골’ 리버풀, 아스날과 3-3 무승부

입력 2016-01-1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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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리버풀이 아스날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아스날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제골은 홈팀 리버풀이 기록했다. 전반 9분 엠레 찬의 슈팅을 아스날 골키퍼 체흐가 쳐내자 피르미누가 재차 밀어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아스날도 전반 13분 아론 램지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리버풀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9분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리버풀이 앞서갔다.

전반 24분 다시 아스날이 아론 램지의 코너킥을 올리비에 지루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선제골 후 5분 간격으로 골을 주고받으며 2-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아스날은 후반 10분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앞서나갔다. 리버풀은 끊임없이 아스날 골문을 노리며 동점을 노렸다.

결국 이 노력이 후반 43분 결과를 맺었다. 후반 44분 조 앨런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은 이 골로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 무승부로 아스날은 리그 선두, 리버풀은 리그 9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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