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방송 4회 만에 평균 시청률 6%를 기록하며 올해의 화제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런 화제 속에 제작진은 ‘치인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1. 그냥 로맨스가 아니다 ‘로맨스릴러’다!
‘치인트’는 방송 초반부터 로맨스와 스릴러의 합성어인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고 이는 전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했다. 홍설(김고은) 앞에만 서면 아이 같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뒤돌아서면 그 속을 알 수 없는 유정(박해진)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고 있다.
이런 두 남녀의 로맨스는 단연 아슬아슬 외줄타기 같이 시청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다. 이 관계에 유정과 남다른 과거가 있는 듯한 백인호(서강준)까지 가세해 더욱 소용돌이 같은 전개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공감 백배 리얼 대학생활! 조별과제부터 현실감 넘치는 분노유발자들까지!
실제 대학생활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에피소드와 인물들은 매 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그야말로 리얼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건 분노유발자들이다. 조별 과제는 저 멀리 미룬 채 놀기에 바쁜 진상선배 상철(문지윤), 사랑에 눈이 멀어 설을 괴롭히는 과대 남주연(차주영), 술을 빌미로 설을 꾀어보려는 도현(신주환), 설의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잡기에 바쁜 허조교(이우동 분) 등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은 안방극장 가득히 탄식과 함께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3. 원작을 넘어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치인트’의 방영 이후 가장 호평 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원작을 뛰어넘은 배우들의 연기다. 박해진은 달달과 싸늘 두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내면 연기로 그가 아닌 유정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김고은은 러블리하면서도 당찬 홍설을 탄생시켰다는 평이다.
서강준은 백인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또 연기 구멍 없는 조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더욱 더 무르익을 이들의 열연이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같은 전개, 얽히고설킨 인물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기에 앞으로 또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