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밥 주는 남자’에서 주병진의 펜트 하우스를 찾은 배우 최정윤과 개그맨 김다래. 최정윤과 주병진은 각자 자신들의 반려견들을 자랑하며 학부모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정윤이 주병진에게 “요즘 연애소식은 어떠냐”고 묻자 주병진은 “막연하게 장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확률이 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상형을 묻는 김다래의 질문에 주병진은 “이상형이 어디 있어. (이상형이 있으면) 확률이 확 떨어지는데”라며 화를 냈다.
최정윤이 “결혼정보 회사에 가는건 어떠냐?”는 질문에 주병진은 “나처럼 늙은 사람을 누가 데려가겠냐”며 씁쓸해했다.
이어 최정윤이 “삼촌(주병진)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데려갈 수도 있다. 연상녀?”고 답해 주병진을 당황하게 했다.
최정윤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삼촌은 좋은 사람이다. 개밥남을 통해서 삼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며 반려자를 공개 구혼했다.
주병진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이상형은 15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공개된다.
채널A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개그맨 주병진+웰시코기 삼둥이,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비숑프리제 해피 패밀리가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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