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나가수’ 인기 업고 현지 토크쇼 진출

입력 2016-01-18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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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이 중국 최고의 인기 버라이어티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다.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경연에서 2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대륙의 남자’로 떠오른 황치열이 후난TV '천천향상(天天向上)'의 러브콜을 받고 19일 녹화에 참여한다.

‘천천향상’의 단독 게스트로 나서는 황치열은 이 날 한국의 가왕으로 초청받은 만큼 라이브 무대는 물론, 한국의 김치 종류와 담그는 법을 전수하고 실제로 판매까지 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황치열은 한국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대세로 각광 받은 만큼 중국에서도 뛰어난 예능감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천향상'은 2008년 8월 처음 방영한 이래, 수 년 동안 전국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빌 게이츠, 데이비드 베컴, 기무라 타쿠야 등 세계 톱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비, 씨엔블루, 박해진, 포미닛, 제시카, 크리스탈, 박신혜, 송지효, 개리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했다.

앞서 황치열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중국판 '나가수'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해 중화권 톱가수들과의 치열한 경연 끝에 2위를 차지, 첫 출전부터 뛰어난 성적을 앞세워 프로그램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가 첫 방송이 된 후, 황치열의 공식 웨이보(중국 눈)에 팔로워는 35만명을 돌파하며 급증하고 있다.

한편, 황치열이 출연하는 후난TV '천천향상'은 오는 22일 저녁 8시 10분(현지시간)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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