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서정희 “결혼 전 동거, 기자들 눈치챘었다”

입력 2016-01-19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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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정희 “결혼 전 동거, 기자들 눈치챘었다”

방송인 서정희가 서세원과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19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서세원과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는 “7·80년대 결혼한 사람들은 나와 공감할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잘못되면 다시 시작하지만, 우리 때는 한 번 남자를 알고 순결을 바치면 그 사람과 삶을 같이 하는 걸 당연하게 알았다”며 서세원과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어 “여기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책임전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며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을) 좋은 방향으로 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서세원과 결혼 전) 연예생활을 8개월 정도 밖에 안했다”며 “만삭 때도 허리가 25인치였다”고 임신한 상태로 제과모델을 했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동거 사실을 눈치채고 기자들이 왔었지만, 내가 박스티를 입고 나와서 와전이 되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서정희는 “결과만 보면 내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사는 내내 내 가정의 가장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을 스스로 평가했다.

한편 서정희는 2014년 7월 배우자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32년 만에 정식으로 이혼했다. 서정희와 서세원 사이에는 딸(서동주)과 아들(서동천)이 한 명씩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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