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은 2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에 차마 흰머리를 하고 갈 담대함이 없었기에 머리칼을 어둡게 염색했다가. 웬열. 역시나 다 녹은 머리카락 덕분에 결국 이십대 초반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던 머리스타일을 할 수 있게 됨”이라며 “지온아. 외삼촌 윤준호랑 헷갈림 주의. 형이라 부르세요. 윤 형. 악성 댓글 사양합니다. 기르면 돼요. 언제 해봐. 됐어. 잘했어. 길러서 흰발 다시 하자. 국제결혼에 이어 동성연애하는 새로운 기분이라는 나랑 같이 사는 우리 엄 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혜진은 짧은 커트 머리로 미소년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중성적인 매력을 한 껏 발산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한편 윤혜진은 엄태웅과 결혼 후 딸 엄지온을 품에 안았으며, 육아와 살림에 매진하다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2015’ 무대에서 발레리나 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