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인터뷰 ①] 이엘 “‘라스’ 녹화날?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긴장”

입력 2016-01-2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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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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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인터뷰 ①] 이엘 “‘라스’ 녹화날에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긴장”

배우 이엘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엘은 20일 밤 방송된 '라스'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물론 개인기인 폴댄스까지 공개하는 화끈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엘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지만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녹화 전날에는 잠도 안오고 소화도 안됐을 정도였다"며 "녹화 당일에는 어디로 확 도망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엘은 "'라스'가 독한 예능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센 질문을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래서 겁을 먹고 갔지만 MC들이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함게 한 게스트들도 서로 도와가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들어갈 때는 두려웠다가 나올 때는 유쾌한 기분으로 끝을 맺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라스'를 통한 첫 예능 도전에 대한 소감을 묻자 "내가 말한 의도와 다르게 선정적인 부분만 부각되서 기사가 나서 조심스럽고 고민도 많아졌지만 뜨거운 반응에 기분은 좋다"며 "다음에 예능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여유롭게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오해가 생기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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