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북마크] ‘해피투게더3’ 김나영, ‘응팔’ 못지않은 남편 찾기

입력 2016-01-22 06: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을 두고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중독자들 특집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 정주리가 출연했다.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나영. 그는 먼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효리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아예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정작 남편에 대한 질문에는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의심을 샀다.

김나영은 남편의 직업에 대해 “내가 아예 모르는 분야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나도 잘 모른다. 돈이나 증권과 관련한 일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관리에 대한 질문에 “각자 관리하는 것 같다. 생활비 조금 받는 걸로 생활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남편이 뭐하고 있냐”는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운동하고 있을 것”이라며 막 지어낸 듯한 대답을 내놨다.

이에 MC들은 “진짜 결혼한 게 맞냐. 남편이 사실 없는 거 아니냐. 허언증 아니냐”며 ‘아바타 남편설’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수많은 추측에도 “아니다” “잘 모른다”고 얼버무린 김나영.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마치 ‘응답하라 1988’의 남편 찾기 못지 않게 흥미진진한 1시간이었다.

앞서 지난 16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은 끝나는 순간까지 ‘어남류’ ‘어남택’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릴 만큼 여주인공 덕선의 남편 찾기가 최대 화두였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영상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