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와 김서라가 격렬한 난투극을 벌였다.

21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 최준배)’ 34회에서는 보배(하희라)가 남편 규찬(정찬)의 전처인 말숙(김서라)을 만나 정면 돌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보배는 말숙이 자신에게 물을 끼얹으려 하자, 먼저 물세례를 했다. 이어 그녀는 “규찬 씨가 선택한 건 나야. 경고하는데 그 사람 그만 흔들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보배는 “너 돈 사고치고 바람나서 이혼한 거라며? 또다시 흙탕물 튀겼단 봐. 가만 안있는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말숙은 “서류상으론 아직 남남이지? 이쯤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말했다. 기가 막힌 보배는 “말 같지 않은 소리 그만해. 내 남편 건들기만 해봐!”라고 맞섰다.

급기야 분노한 말숙은 자리를 뜨려는 보배의 머리채를 잡았고, 보배도 지지 않고 말숙의 팔을 물며 난투극을 벌였다.

한편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은 독신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ㅣ MBC ‘최고의 연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