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세상을 배우려고 집 최초 공개했다”

입력 2016-01-22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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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주병진 "집은 사적인 공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서 집이 스튜디오보다 더 복잡해졌다"고 첫 리얼 예능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집 공개한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놀랐다. 어떤 방송을 하더라도 내가 쓰고 주관해왔는데 세상이 바뀌었더라. 요즘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는 내 주관 없이 참여해야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패턴을 지닌 연예인들(주병진, 현주엽, 강인)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이 돼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주병진은 집에서 누군가를 위해 밥을 차려본 적도 없지만 웰시코기 삼형제의 밥을 챙기고 목욕시키며 교감한다. 현주엽은 반려견 해피를 통해 일주일 만에 달라진 가족 서열과 관계로 재미를 선사한다.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은 반려견 춘향이를 키우는 30대 초반 싱글남의 일상을 꾸밈없이 공개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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