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굳건한 월화극 시청률 1위… ‘리모콘크리트’ 비결은?

입력 2016-01-25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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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의 꾸준한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육룡’으로 대변되는 여섯 인물이 중심이 되어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는 스토리를 담은 팩션사극이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스토리가 분수령을 터뜨리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육룡이 나르샤’는 첫 방송된 이후 14%대의 기복 없는 시청률로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쯤 되면 단단한 콘크리트와 같은 시청층을 확보한 ‘리모콘크리트(리모콘과 콘크리트의 합성어)’ 드라마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이처럼 ‘육룡이 나르샤’가 동시간대 방송 중인 경쟁작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데에는 월, 화요일 밤 10시가 되면 어김없이 안방극장을 지키는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총 50부작의 장편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긴 호흡에도 불구하고 휘몰아치는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또한 뒤통수를 얼얼하게 하는 짜릿한 반전은 시청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며 리모콘을 돌릴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몰입도를 높이는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과 매회 명장면 명대사가 탄생될 만큼 작품의 탄탄한 완성도와 높은 퀄리티 또한 고정 시청자가 떠나지 않는 이유다.



‘육룡이 나르샤’가 앞으로 어떠한 이야기를 그려낼지, 코앞으로 다가온 여섯 용들의 조선 건국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SBS 창사25주년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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