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걸그룹 A 씨 父 “스폰서? 다 거짓말…딸 죄인 아냐”

입력 2016-01-27 2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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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걸그룹 A 씨 父 “스폰서? 다 거짓말…딸 죄인 아냐”

걸그룹 멤버 A 씨가 남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A 씨의 부모가 입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남자친구 C 씨를 성폭생 혐의로 고소한 걸그룹 멤버 A 씨와 그의 스폰서로 알려진 B 씨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A 씨의 아버지는 “나도 처음 우리 딸이 진짜 죄인인 줄 알았다. 근데 스폰서 이거 다 거짓말이다”고 주장했다.

A 씨의 가족은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달리 B 씨가 A 씨의 스폰서가 아니라 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주장했다. B 씨는 “A 씨가 남자친구 C 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폭행 및 협박을 당하고 있어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A 씨와 C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A 씨는 남자친구 C 씨에게 “솔직히 너 말대로 갈 데까지 갔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지는 못하다”고 말했고, C 씨는 “그럼 너는 내가 너에 대해 이렇게 쥐고 있는 것을 몰라? 이렇게 헤어지면 완전히 악연으로 돌아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 씨의 친구들 역시 A 씨와 B 씨의 사이가 스폰 관계는 아니라는 것. 친구들은 “B 씨는 A 씨의 스폰서가 아니다. 그냥 연인이었다. 우리한테 자랑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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