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꼴찌 레이커스 제압” 85%

입력 2016-01-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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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중간집계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29일(한국시간)과 30일 벌어지는 국내프로농구(KBL) 5경기와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85.00%는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11경기)전에서 클리퍼스의 승리를 전망했다. 레이커스 승리 예상은 6.66%에 그쳤고, 양 팀의 5점차 이내 박빙승부 예상은 8.34%로 집계됐다.

LA를 연고로 한 두 팀은 올 시즌 전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운 클리퍼스는 꾸준히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반면 전통의 명가 레이커스는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레이커스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다. 상대전적에서도 클리퍼스가 레이커스에 8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대다수 참가자들의 예상처럼 클리퍼스의 일방적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각각 올랜도와 브루클린을 상대로 7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먼저 젊은 피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보스턴은 올랜도를 상대로 75.26%의 지지를 얻었다. 올랜도 승리 예상은 9.62%에 불과했다. 시즌 초반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보스턴은 아이재이아 토마스, 에반 터너, 켈리 올리닉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랜도는 빅터 올라디포의 분전이 돋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전력이 불안한 편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선 올랜도가 안방에서 110-91로 크게 이겼지만, 이번에는 보스턴으로 승리의 추가 기울고 있다.

베테랑 덕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70.18%의 지지를 얻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를 중심으로 챈들러 파슨스, 레이먼드 펠튼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다. 브루클린은 24일 강호 오클라호마시티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마이애미에 패하며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댈러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양 팀이 시즌 첫 맞대결에서 1점차 접전을 펼친 사실을 고려하면 5점차 승부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KBL에선 유독 원정팀의 승리 예상이 많아 이번 농구토토 승5패 게임에서 적중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정된 5경기 중 원정팀 승리가 1순위를 차지한 경기는 전자랜드-SK(1경기)전을 비롯해 LG-KGC(2경기)전, 삼성-KCC(13경기)전, KT-동부(14경기)전 등 모두 4경기다. 구체적인 투표율을 살펴보면 SK는 50.76%, KGC는 43.08%, KCC는 42.36%, 동부는 36.75%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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