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경주(45,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 7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브랜단 스틸, 맷 에브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동타를 이룬 최경주는 공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최경주는 전반 홀에서 보기 없이 3번, 8번,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후반 홀에서도 보기를 범한 13번 홀을 제외하고 11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최경주는 이날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남자 골프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탐 김시우(21, CJ오쇼핑)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노승열(25, 나이키)과 강성훈(29, 신한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한국명 이진명)는 1언더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54위에 올랐다.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스콧 브라운과 앤드류 루페(이상 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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