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최종예선 무패 등 기록행진도 멈춰

입력 2016-01-31 0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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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한·일전 패배로 기록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지만 한·일전을 지면서 찜찜한 기분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 이전까지 U-23 대표팀간 상대전적에서 6승4무4패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평가전 등 친선경기를 제외한 각급 대회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5경기를 모두 승리해왔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그 뿐이 아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전 이전까지 올림픽 최종예선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게 패배 1992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도 막을 내리게 됐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후반 중반까지 2-0으로 앞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22분부터 후반 36분까지 14분 동안 무려 3골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도하(카타르)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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