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태종’ 이방원과의 운명적인 조우

입력 2016-02-02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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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태종’ 이방원과의 운명적인 조우

‘육룡이 나르샤’이방원(유아인 분)과 조말생(최대훈 분)이 조우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이 이성계(천호진 분)를 데리고 도망가다 조말생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수레에 태우고 도망치던 중 위기를 맞았고, 바로 그 순간 조말생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 몸을 숨기게 됐다.

하지만 조말생은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 시대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라며 이성계에 칼을 겨눴다.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가 만드려는 나라는 무신정권이 아니라 '유자의 나라'"라고 항변했다. 이에 조말생은 그의 말을 따르겠다며 칼을 이내 거둬들였다.

‘육룡이 나르샤’에 등장한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로 이방원이 훗날 왕위에 올라 조선 3대 왕 태종이 된 뒤에도 그를 섬긴 충복으로 알려져 있다. 조말생은 태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으며 그의 아들 세종 대에도 대제학을 지내는 등 고려말 조선 초기에 위세를 떨쳤다.

사진=‘육룡이 나르샤’이방원 조말생 조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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