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멜리스’로 재회한 홍수아와 임성언이 친분을 드러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멜리스’(감독 김용운)의 언론시사회에 김용운 감독과 배우 홍수아, 임성언이 참석했다.
임성언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홍수아와 약 10년 만에 재회했다며 “홍수아를 처음 본 것이 중학교 때였다. 드라마로 만나고 영화로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아쉬워 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려 했지만 수아가 워낙 바쁘더라”고 말했다.
홍수아는 “어릴 때부터 모델 활동을 같이 했다”며 임성언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홍수아는 “오랜만에 봤는데도 처음부터 ‘언니, 잘 지냈어?’라며 편하게 오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수아는 극중 ‘리플리 증후군’을 앓으며 친구의 모든 것을 훔치려 했던 가인 역을 맡았으며, 임성언은 단란한 가정에서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여고 동창생 은정 역을 연기했다.
한편 영화 ‘멜리스’는 2004년 일명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으로 불린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