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황정민, 감옥도 화보로 만드는 환상 케미

입력 2016-02-02 17: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검사외전’이 오는 3일 개봉을 앞두고 미공개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공개된 미공개 포스터에는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첫 만남부터 누명을 벗기 위한 작전을 돌입하기까지 모든 상황이 단계적으로 담겨있다.

‘변재욱’은 ‘한치원’을 만나고, 작전을 짜고, 자신의 누명을 벗을 때까지 시종일관 진지하고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는 반면,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은 ‘변재욱’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결같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극명히 대조되는 두 인물의 성향을 확인하게 한다. 이 모습을 통해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과연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감옥이라는 어두운 장소마저도 화보로 만들어버리는 황정민, 강동원의 모습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며 영화 속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박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