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매치 10회차 중간집계
상대 전적 LG 열세 불구 최근 상승세 감안
“전반 LG 40∼44점-동부 35∼39점” 최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LG-동부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45.10%는 LG의 승리를 전망했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박빙승부 예상은 29.27%, 동부 승리 예상은 25.63%로 집계됐다.
전반에도 LG 리드 예상이 44.47%로 가장 높았고, 양 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27.90%)과 동부 리드 예상(27.62%)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의 경우 LG 40∼44점-동부 35∼39점 예상(10.55%), 최종 득점대에선 LG 80점대-동부 70점대 예상(13.82%)이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던 LG는 상무에 입대한 가드 김시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올 시즌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동부에 2승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단, 최근 LG의 분위기는 시즌 초반과 다르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선전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과 31일에는 상위권의 KGC와 오리온을 연파했다. 새해 들어 연패가 없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덩크왕’ 김종규를 중심으로 길렌워터, 김영환 등이 힘을 보태며 고춧가루 부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팀의 기둥 김주성과 윤호영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부는 최근 연패에 허덕이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고작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평균 실점도 79.3점으로 크게 올라갔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빈약한 공격력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평균 73.3득점에 그친 데다, 특히 원정 6경기에선 70.0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순위에선 동부가 앞서있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안방에서 경기하는 LG의 우세가 점쳐지는 한판이다. 이번 농구토토 매치 1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3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적중 결과는 경기가 종료된 뒤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