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멀티골' 레스터시티, 리버풀에 2-0 승

입력 2016-02-03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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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65)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3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시티는 시즌 전적 14승 8무 2패(승점 50)를 기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9승 7무 8패(승점 34)를 기록하면서 8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레스터시티 돌풍의 주역인 제이미 바디(29)는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바디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어 바디는 후반 26분에도 추가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이로써 18호 골을 기록한 바디는 올 시즌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을 리그 14위로 마감한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깜짝 돌풍'에서 '깜짝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리그 전체 38경기 중 24경기를 소화한 현 시점에서 레스터시티는 오는 6일 2위인 맨시티와 맞붙는다. 이 경기가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향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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